20241129 연중 34주 금 묵상강론 루카 21,29 - 33 [죽음이란] 우리는 이제 전례력으로 한 해의 끝을 바로 앞에 두고 있습니다. 내일 안드레아 축일만 지나면 우리는 새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번 주간 우리는 1독서를 통해 계속 묵시록의 이야기들을 만나왔고, 복음을 통해 종말과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저도 제 개인의 삶에서 죽음과 종말의 의미를 찾는 묵상을 해왔습니다. 최근에 저는 죽음과 관련된 두 가지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이 두 이야기는 저의 삶에서의 죽음에 대해 조금 다른 시각에서 생각하도록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라지지 않을 예수님 말씀의 의미도 묵상하게 해 주었습니다. 하나는 며칠 전 양 바오로 신부님의 강론을 통해서 들었던 고등학생 아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