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서 야유회를 잡은 날은 비가 온다." 이런 웃기면서도 슬픈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도 기상예보가 맞지 않아서 하는 이야기이죠. 수많은 날씨 박사들이 열과 성을 다해 이뤄놓은 업적을 무시해서는 안 되겠습니다만 여전히 우리 인간의 능력은 많은 한계 안에 있는 듯합니다. ... 그런데 이것을 인간의 능력이라고 해야 할지, 기계의 능력이라고 해야 할지 조금 헷갈리는 기사를 얼마 전 보게 되었습니다. "기상예보 AI가 전통적인 기상예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날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고안한 기상예측 방정식에 기후 관련 수치를 대입해서 해답을 얻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지난 AI는 40년 간의 날씨패턴을 학습해 1분도 안되어 10일 치 기상을 예측해 냅니다." 기사에 따르면 AI를 사용한 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