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세상에 너 한 사람만이 남아 있다 해도 하느님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주셨을 거야." 마음이 잠시 멈추었습니다. 하느님은 너를 사랑해라는 말보다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한참 생각했습니다. 정말 나 하나만 이 세상에 남아 있어도, 하느님은 나 하나만을 위해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의 길과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도록 보내주셨을까 하고 말입니다. 이 말에 곰곰이 머무르며 내 마음의 움직임과 소리에 귀를 기울여 봤습니다. .. 여러분도 잠시 멈추고 이 말을 여러분의 마음에 두고 거기서는 어떤 움직임과 소리가 들리는지 잠시 귀 귀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솔직한 내면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당연하지라고 들려온다고 믿음이 깊다거나 오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