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이 속삭여 주시는 마음의 그림소리

20210319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묵상 - 첫 주일학교 교사 요셉과 마리아 -

놀이터에서 묵상하기 2021. 3. 19. 10:57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묵상하다 문득 첫 주일학교 교사이자 1호 커플은 요셉과 마리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든 건 아마 요즘 저의 마음 많은 부분을 얼마 전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많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얼마 전 이곳에서도 말씀드렸던 "후배교사들을 위해 선배교사들이 부르는 교사의 기도"를 저희 선배 교사들이 한달 여 만에 드디어 완성해서, 지난 토요일 부산교구 남산성당 후배교사님들에게 보여드렸습니다.

 


 

너무 제 마음에도 들고, 하느님께 다할 수 없이 감사해서, 보통은 잘 그러지 않는데 이 영상은 여러 곳에 소개해 드렸습니다. 만든 저희에게도 그 기간이 너무나 큰 은총이었고, 영상을 보신 분들 역시 생각보다 더 공감해주셔서 다행이고, 더구나 좋은 감사의 메세지들이나 심지어 깊은 감동의 나눔까지 저에게 보내주셔서, 저의 감사한 마음과 감동의 마음은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장애우들을 위한 주일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한 아름다운 청년의 나눔이 깊이 마음에 남습니다. 나눠 주신 모든 이야기들이 다 감동이었지만 그 중에도 특별히 제 마음에 많이 남는 밀이 있어요.

 

 

"신부님, 지금 저도 여러가지 너무 힘겹고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고 있지만, 이 영상을 보면서 시간이 지나고 미래에 나의 과거를 돌아봤을 때 나도 지금의 시간을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겠구나, 그 때 나는 어떤 신앙생활을 하고 있을까? 우리의 삶과 믿음은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정말 그렇습니다. 나의 삶과 신앙은 나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집니다. 그것을 오늘 저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에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어렵고 힘들 일 때문에 지치고 맘 아프지만, 분명 나중에 돌아 봤을 때 지금을 아름답게 추억하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도 가지게 됩니다.

 

 

여러분 쉽지 않은 삶이지만 함께 걸어가 봐요...  나중에 분명 지난 날을 돌아보며 함께 아름다운 추억에 미소와 눈물 짓게 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영상 위해 함께 애쓰신 교사 분들과 또 마음으로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그리고 교리교사를 하셨던 모든 분들과, 그리고 또한 아름다운 추억을 보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미숙하지만 모든 분들께 선물삼아 공을 들여 그려보았어요.

 

 

축하드리고,

감사드리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 

 

 

 

 

 

영상은 이곳을 누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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