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이 속삭여 주시는 마음의 그림소리/요한복음

20220331 사순 4주 목요일 요한 5,31- 47 “내가 찾는 영원한 생명이 아닌 하느님의 뜻을”

놀이터에서 묵상하기 2022. 3. 31. 21:07

 

 

오늘 복음 여러분 다가오는 구절 묵상하시겠지만, 오늘 부분 함께 묵상하시면 좋을 같습니다.

36 입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저에게 오늘 구절이 특히 강하게 다가 옵니다. 여기에는 성경과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 그리고 일들을 바라보고 있는 세상을 관통하는 중요한 맥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도 예수님을 증언했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을 증언하는 것은 예수님께 맡겨지고 완수해야 일들은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성경에 있는 이야기들이죠. 성경에 있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말하시고 스스로 행하여 완수하시고 그로 인해 변하고 있는 세상은 하나의 예외도 없이 하느님의 아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 조언을 받는 사람들은 뜻을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읽지만 자신들이 추구하는 영원한 생명을 찾고 그것을 실행하고만 있습니다. 거기 담겨있는 하느님의 뜻을 읽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었죠. 그래서 예수님을 알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은 제대로 보지 않으면서, 유명한 바리사이 대단한 율법학자로 이름이 날려진 이가 마을을 찾아오면 그런 사람은 환영하고 영원한 생명에 대해 서로 아는 지식을 나누며 존경 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행동과 이야기에는 참된 하느님의 뜻이란 없는 거죠. 영원한 생명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찾았어야 하는거죠.

 

 

오늘 복음 묵상하면서 저는 어린 시절 무술을 공부하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어릴 적에 저는 문방구에서 파는 아무렇게나 만든 무술 서적을 사서는, 안에 사진으로만 소개된 비급, 궁극의 기술이라는 동작들을 연마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묵상 중에 옆에 함께 떠오른 이미지가 뭐였냐면, 위에서 글러브 끼고올라와 바라하고 기다리는 무술 도장에 실제로 다니는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책만 보고 수련한 사람은 동작이 아무리 아름답고 멋있어도 절대 실전에서 사용할 없습니다. 책에 있는 내용은 분명 중요하지만, 그걸 그냥 보고 아는 것과 그것의 깊은 뜻을 알고 응용하며 실제로 사용하고 실행하는 완전 다른 문제죠. 성경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우리의 신앙의 모습도 다를 없는 같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오늘 복음을 접하고 성경과 신학서적들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 오늘 복음과 함께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성경에서 신학 서적들과 기도에서 무엇을 찾고 있었는가? 영원한 생명인가 아니면 하느님인가? 공부와 기도를 마치고 가족으로 일터로 돌아 왔을 나는 무엇을 실행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내가 찾는 영원한 생명을 사는가 아니면 하느님의 뜻을 사는가. 우리가 성경에서 무엇을 찾고 그것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오늘 예수님께서 36 통해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같습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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