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이 새벽에 얼큰한 육개장이 괜찮으셨던 걸까?]20250327 사순 3주 목요일 묵상 강론 루카 11,14-23⠀⠀오랫동안 병원에 계신 신부님의 목에 삽입된 관을 교체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보호자가 필요한 일이라 오늘 새벽 인천의 큰 병원으로 왔습니다. 병원 주차장에 차를 대고 길로 나왔습니다. 전화를 해 보니 신부님을 태운 응급차는 계시는 병원에서 아직 출발 전이라고 합니다. 병원 근처 밥집으로 들어갔습니다.⠀주문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모자로 보이는 두 분이 들어왔습니다. 이 이른 아침에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병원에 오는 건 어떤 사연일까 궁금했습니다. 제 음식이 나오고 제가 몇 술 뜨는 동안 어머니는 내장탕을 주문하셨습니다. 잠시 후 아들이 육개장을 두 그릇 주문했습니다. 이 아침에 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