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20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루카 24,13-35 "기쁘지 못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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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간 어느 날 작업을 끝내고 간 창고에서
블로어와 예초기에 연료가 남아 있는 채 놓여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것들이 저의 처지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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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은 남은 연료를 다 써버리거나 비워내고 보관하지 않으면
고장이 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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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이며 강의며 묵상글들이 쌓일수록
삶으로 다 살아내지 못하는 자신을 보고
제가 안에서 조금씩 더 고장나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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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기쁜 부활을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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