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연중 1주 월요일 마르 1,14-20 [ 어머니의 세례명 정하기 ] 오늘은 어머니 세례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늘 오후 어머니가 톡으로 '교리반에서 이제 세례명을 정하라카데 대모랑.' 라고 메시지를 보내오셨습니다. '언젠가 정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서 어머니가 세례를 받으신다면 세례명은 무얼로 하시라고 할까?' 고등학교 시절부터 30년을 넘게 생각해 오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그 기적의 한가운데 있습니다.우선 어머니의 음력 생일에 맞는 양력 생일을 찾고, 그 양력 생일에 해당하는 축일의 성인들을 찾아 몇 분을 알려드렸습니다. 또 어머니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신지 물어보고 그런 삶의 성인을 소개해 드리려 했지만 '몰라, 생각 안해봐서리'라고 하시니, 이 방법은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