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이 속삭여 주시는 마음의 그림소리/루카복음

20220123 연중 3주 주일 묵상강론 루카 1,1-4;4,14-21 " 두개의 아름다운 에너지"

놀이터에서 묵상하기 2022. 1. 23. 12:01

20220123 연중 3주 주일 묵상강론 
루카 1,1-4;4,14-21 " 두개의 아름다운 에너지"



루카복음은 문학적인 서문으로 시작하는 유일한 복음서입니다. 루카 복음사가는 이 복음서를 쓸 때 헬레니즘의 문학양식을 빌어왔습니다. 심지어 누구에게 쓰는 지도 받는 사람도 특정하여 명시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루카 복음사가가 루카 복음서에 담고자 했던  주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4장 14절에 드러나 있습니다.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우리는 이 의도를 5장 15절과 7장 17절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들을 온 세상의 다음 세대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어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지금 여러분을 기쁨으로 가득 채워서 도저히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열정적으로 전하지 않고는 참을 수 없는 어떤 소식들을 갖고 계신가요? 제가 최근에 강력하게 경험했던 소식은, 제가 좋아하는 축구선수인 손흥민이 어려운 경기에서 득점했을 때 였습니다. 그는 저의 존재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저를 흥겹게 하고 기쁨의 비명을 지르게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열정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우리를 압도하거나 열정으로 채우는 어떤 것을 갖고 있을 때, 그것을 우리 밖으로 흘려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이런 두 가지 폭발적인 아름다운 에너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것은 예수님으로 부터 옵니다. 예수님이 두루마리를 펴시고 다음과 같이 적힌 곳을 찾은 장면을 가까이 다가가 바라봅시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우리 지금 그 회당에 들어가 이 구절을 읽을 때의 예수님을 한번 바라봅시다.

두 번째 것은 루카 복음사가에게서 옵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이미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엮었지만, 그는 스스로 기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직접 조사까지 하였습니다. 우리 지금 루카복음사가의 방에 들어가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라는 문장을 쓸 때의 그를 한번 바라봅시다.  



저는 오늘 여러분을 예수님과 루카 복음사가로부터 오는 이 두 아름다운 에너지로 초대하고 싶습니다. 또한 루카복음사가가 공들인 편지의 수신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펴시고 읽기 시작하시던 그 회당으로, 예수님과 루카 복음사가가 성령 안에서 단단하게 하나가 되어 있던 그 장면으로 초대합니다. 우리들도 또한 그들과 성령 안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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