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9일 주님 세례 축일 마태 3,13-17 "열심히가 시작되어야 할 곳은" 요즘 몇 곳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난 몇 일간의 제가 나누었던 대화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열정과 욕심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 노력과 만족은 어떻게 함께 할 수 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항상 고민하던 주제들이라 매번 대화는 복잡하고 길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오늘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내며 저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던 예수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신앙을 가질 때는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시작됩니다. 하나는 주님의 뜻에 따라 천국에 가기 위해 성장하고 선행하며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마음"입니다. 다른 하나는 부족하고 불만족스런 나의 모습과 주변 ..